지난해 반도체장비 판매액 1조엔 넘어...일본

[도쿄=이봉구특파원] 퍼스널컴퓨터 (PC)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출을 포함한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액이 지난해 사상최대인 1조3백84억엔에 달했다. 14일 일반도체 제조장비협회에 따르면 이는 사상 최대였던 94년보다 50%가량 늘어난 것으로 1조엔을 초과하기는 처음이다. 실리콘 웨이퍼(기판)에 전자회로를 양각시키거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처리장치 수요가 크게 늘어 약6천5백15억엔에 이르렀으며 검사용 장비와 웨이퍼를제조하는 장치도 40%이상 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