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BOPP필름시장 판매경쟁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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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류와 담배 카세트테이프의 포장재로 쓰이는 BOPP(이축연신 폴리프로필렌)필름시장의 판매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광화학을 인수하면서 BOPP사업에 뛰어든 대림산업은 다음달부터 연산 1만톤규모의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국내 BOPP시장은 삼영화학 화승실업 등 기존업체들이 잇따라 증설에 나서면서 공급과잉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림이 본격 생산에 돌입함으로써 판매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BOPP필름생산능력은 지난 94년의 13만7천톤에서 작년말에는 잇단 증설로 15만7천톤으로 급증했다. 또 올해에는 대림 1만톤,내년에는 새한미디어 6만톤신설등이 예정돼 있어 국내 BOPP생산규모는 20만톤을 웃돌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