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맥주판매 호조

올들어 맥주판매가 호조를 보이고있다. 진로쿠어스맥주(대표 이황원)는 16일 카스가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6백76만상자(5백 20본입)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6.8% 신장된것이다. 진로쿠어스는 4월들어서도 카스맥주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임에따라 금년도 시장점유율을 지난해의 14.1%에서 23%선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있다. 조선맥주는 하이트맥주의 꾸준한 인기에 편승,지난 1.4분기 판매량이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된 1천7백60만상자(5백 20본입)에 달했다고 밝혔다. 두산의 동양맥주는 이간중 판매량이 2천4백만상자에 이르는등 타사에 비해 맥주판매량의 절대우위를 점하고있으나 진로쿠어스의 카스와 조선맥주의 하이트등 비열처리맥주의 시장공략이 만만치않아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서명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