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우대금리 0.25%P 인하 .. 조흥은행, 23일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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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오는 23일부터 일반대출및 신탁대출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0.2 5%포인트 인하한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일반대출우대금리를 연9.0%에서 연8.7 5%로 0.2 5%포인트 인하,오는 23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조흥은행은 신탁대출우대금리도 연9.5%에서 연9.2 5%로 0.2 5%포인트 내려 다음달초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이렇게되면 조흥은행의 신용도와 기간에 따른 가산금리(스프레드)를 포함한 일반대출금리는 현재 연9.0~15.0%에서 연8.7 5~14.7 5%로 낮아진다. 신한은행도 일반대출우대금리를 연9.0%에서 연8.7 5%로 0.2 5%포인트 인하,23일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신한은행은 일반대출우대금리를 내린뒤 신탁대출우대금리(현재 연11.0%)도 0.2 5%포인트가량 인하할 계획이다. 이밖에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등 대형시중은행은 물론 하나 보람등 후발은행들도 일반대출우대금리(현재 연9.0~9.2 5%)와 신탁대출우대금리(연9.5~11.0%)를 순차적으로 0.2 5%포인트가량 내릴 예정이다.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일반대출은 물론 신탁대출금리도 평균 0.25%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은행들은 이와함께 정기예금금리를 포함한 수신금리도 대출금리와 같은 수준인하할 계획이다. 산업은행과 주택은행은 이날 산금채와 중기채 발행금리를 각각 0.30%포인트 인하했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은 전날과같은 연10.2 5%를 기록,사상 최저치를 유지했다. 그러나 회사채유통수익률(3년)은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전날(연10.9 0%)보다 소폭 오른 연10.9 4%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