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유화, 중국에 ABS수지기술 수출

신호그룹의 신호유화(대표 황규억)가 중국에 ABS수지기술을 수출한다. 18일 신호유화는 중국 요령성의 판진에칠렌공업공사와 ABS수지기술을 수출키로 최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로열티는 2백5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중국 화공부산하의 판진에칠렌공업공사는 연산 5만t규모의 ABS수지공장 을 건설키로 하면서 건설공사 프로젝트는 (주)선경과 계약을 맺었고 신호유화와는 제조기술이전과 기본설계제공등의 계약을 맺었다. 신호유화는 앞으로 판진에칠렌공업공사가 설비를 증설하는 경우 추가로 로열티를 받기로 했으로 EPS제조기술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신호유화는 중국과 인도에 EPS수지 제조기술을 수출한 바 있는데 ABS제조기술을 수출하기는 처음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유럽등지에도 기술수출에 나서기로 하는등 그룹의 해외지사망을 통해 기술수출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