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해공압, 솔레노이드밸브 국내시장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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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압기기전문업체인 단해공압(대표 엄주섭)은 공장자동화 필수부품인 솔레노이드밸브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하한다. 이번에 본격 공급하는 솔레노이드밸브 5포트( port )파일로트형은 소비전력이 1.8와트로 매우 낮아 전력소모가 적은데 비해 효율은 30%이상 높아졌다. 내열성이 우수하며 급유를 하지 않고 5백만회이상을 작동할 수 있는 것이장점이다. 국산화율을 95%까지 끌어올린 이 제품은 국립기술품질원에서 EM마크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 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 K마크를 획득했다. 회사측은 "이번 국내출하를 계기로 연간 18억6천만원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단해공압은 이 제품을 주로 말레이지아 필리핀 일본등에 수출해왔다. 실린더 밸브등 유공압기기를 생산해온 이 회사는 인천 가좌동공장에 이 공기압용 솔레노이드밸브 양산체제를 갖추었다. 이번 출하제품의 소비자가격은 개당 2만6천6백원에서 3만6천2백원수준이다. 단해공압은 인천에 대지 6천8백평방미터에 총건평 5천9백평방터의 2개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종업원은 1백87명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