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신탁, 수탁고 10조원 14년만에 달성 .. 업계 최단기

국민투자신탁이 22일 수탁고 10조원을 달성하는등 자구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어 관심. 지난 3월 이정우사장 취임이후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수탁고가 꾸준하게 증가해 창립이후 14년만에 수탁고 10조원을 돌파한 것. 국민투신의 수탁고는 지난 2월 1,144억원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3월중에 4,295억원이 늘었고 이달들어 2,432억원이 증가했다는게 국민투신측의 설명. 최근 한국투신이 수탁고 20조원을 달성했지만 국민투신이 후발주자라는점을 감안하면 국민투신의 수탁고 10조원 달성은 놀라운 성장세라는게 투신업계의 평가. 한국투신이 창립 18년만에, 대한투신이 16년만에 수탁고 10조원을 달성한것을 비교하면 국민투신의 10조원달성은 2년이상 단축돼 투신업계에선최단기에 10조원을 달성한 셈. 국민투신의 한관계자는 "지난달 벌인 수탁고증대 캠페인이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했었다"며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직원들이 자신감을 갖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언.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