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쓴 공중전화카드 반납하고 새카드 구입때 50원 할인

공중전화카드를 다 쓴 후에 반납하면 5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된다. 한국통신은 오는 5월1일부터 공중전화카드 수거방법을 개선, 다쓴 카드를 반납하고 새 카드를 구입하면 50원을 할인해 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또 종전 전화국창구에서만 공중전화카드 반납을 받던 방법을 개선, 전화카드 판매소에서도 낱장으로 반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반납매수 30매당 2천원권, 45매당 3천원권, 75매당 5천원권, 1백50매당 1만원권의 새카드 1매를 교환해주던 제도는 그대로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판매된 공중전화카드 8천2백79만매중 1천2백56만매가 수거돼 수거율이 15.2%로 전년도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밝히고 수거된 공중전화카드는 용인의 (주)대정환경에서 소각해 폐기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