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97년형 뉴그랜저 시판 .. 2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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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97년형 뉴그랜저를 24일부터 시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97년형 뉴그랜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유럽풍 일체형으로 변경,세련미를 강조했으며 방사형의 알루미늄 휠을 적용해 고급차의 이미지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TCU(변속기 컴퓨터 제어장치)의 변속충격을 개선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현대는 경쟁차종인 기아 포텐샤와의 가격 차별화를 위해 ABS(미끄럼 방지시스템)ECS(전자제어 현가장치)등 기본적으로 적용하던 품목을 기본사양으로 전환시켜 판매가격을 조정했다. 이에따라 판매가격은 2.0 DLX가 50만원 인하된 1천9백20만원 3.0 골드는 2백90만원 인하된 3천50만원이며 2.0 EXE는 20만원 인상된 2천2백90만원 2.5 V6는 30만원 인상된 2천6백50만원이다. 2.0 DOHC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1천8백50만원에 판매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