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골프장 주중회원제 인기 높다 .. 가격도 저렴

.골프장들의 주중회원 모집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회원대우를 해주는 주중회원은 회원권 가격이정회원에 비해 훨씬 저렴한데다 평일에는 거의 제한없이 라운드 할수 있어 골퍼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골프장에 따라서는 양도.양수를 허용, 환금성을 보장하고 있는 점도 인기요소가 되고 있다. 회원권 분양이 100% 되지 않은 골프장측으로서도 주중의 빈 시간대를 이용해 영업활성화를 기할수 있으며, 투자비를 조기에 회수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전국 12개 골프장이 모집중이거나 모집을 끝낸 주중회원제도는 계약기간 종료후 입회금을 반환하지 않는 소멸형과 반환하는 예치형의 두가지 형태가 있다. 소멸형은 입회금액이 200만~300만원 정도로 비교적 적고, 예치형은 최고 2,000만원으로 많은 편이다. 20일부터 주중회원을 모집하는 동진CC(대표 정천범.경기도 이천시)가 대표적 예이다. 이 골프장은 300명의 주중회원을 소멸형.예치형 두가지 형태로 동시모집한다. 소멸형은 입회금액이 연 250만원이며, 예치형은 입회금액이 1,300만원으로 계약기간(2년)후 환불해주는 조건이다. 물론 주중회원들은 주중에 정회원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