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중국 상해 웨스턴호텔서 '세계화전략회의'개최

신세계백화점이 국내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5일부터 이틀동안 중국 상해 웨스턴호텔에서 간부및 임원 1백2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화전략회의를 개최,유통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신세계는 이날 회의에서 "네트워크의 세계화""21세기형 신사업추구""인재의 세계화"등을 주제로 장기비전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상해점외에 북경 천진 대련등에도 백화점을 개설,회사매출의 0.5%에 불과한 해외점포매출비중을 5%까지 늘리고 해외직접투자 또는 외국거래선 개척으로 외국상품판매비중을 높여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해외생산기지에서 신세계명품수준의 PB(자체상표)상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조달해 국내에서 값싸게 판매하는 방안도 마련키로했다. 신세계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중국 태국 홍콩 대만 일본등을 연결하는 국제물류망을 구축,아시아전역에 체인 점포를 세운다는 장기비전도 내놓을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