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산업, 국내 벤더로는 처음 DPS(자동선품시스템) 도입

훼미리마트의 벤더(배송전문업체)인 윤성산업이 국내 벤더로는 처음으로 DPS(자동선품시스템)를 도입했다. 윤성산업은 지난 1월부터 3개월동안 1억5천만원을 투자,DPS에 필요한 컴퓨터와 부대설비를 갖추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DPS는 필요한 상품과 수량을 분류해내는 작업을 자동화한 것으로 사람이 목록표를 들고 돌아다니며 상품을 상자에 담는 수작업과 달리 레일위에 돌아가는 상자에 디지털표시기에 찍힌 숫자만큼 상품을 담는 방식이다. 윤성산업은 DPS설치로 상품을 수작업으로 분류,선적할 때보다 작업인원이 12명에서 7명으로 줄었으며 작업중 실수가 발생할 확률도 0.001%로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