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도네시아 자동차 회담 .. '국민차' 문제 등 조정
입력
수정
일본과 인도네시아 관리들이 오는 29일과 30일 자카르타에서 만나 자동차 교역문제에 대한 양국의 견해 차이를 검토한다고 일본 통산차관이 25일 말했다. 쓰쓰미 도미오 통산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도네시아측에 그들의 자동차정책과 세계무역기구(WTO)규범이 상충되고 있음을 설명할 것"이라고말해 일본이 인도네시아에 최근 발표된 "국민차"정책을 수정하도록 계속 밀어 붙일 것임을 시사했다. 이달초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회사들이 인도네시아산 부품을 사용할 경우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말썽많은 정책에 대한 회담을 일본측과 갖는데 동의했었다. 일본 관리들은 인도네시아의 그러한 정책은 WTO의 "국적 대우"원칙에 어긋난다고 항의하고 있는데 이 원칙은 외국 제품이나 국내 제품이나 각국 정부로부터 거의 동등한 대접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