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방 최고기온 31.7도까지 치솟아

27일 강원도 강릉지방의 최고기온이 31.7도까지 치솟는등 영동과 경북내륙지방의 낮기온이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은 30도안팎의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강릉지방의 이날 낮기온은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904년이래 4월기온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지역별 최고기온은 강릉지방의 31.7도를 비롯,속초 31.4도영덕 30.7도대구 30.4도합천 30.3도포항 30도울산 29.5산천 29도순천 28.9도마산 27.9도이천 27.7도서울 23.3도등이다. 기상청은 "이같은 이상고온현상은 휴일인 28일까지 계속되다 전국적으로 비가 올것으로 예상되는 29일부터는 누그러지면서 평년기온을 되찾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