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 다른 기종 컴퓨터 통합운영 시스템 개발

대형컴퓨터인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중형급의 유닉스및 윈도NT기종 등 이종의 컴퓨터가 하나의 컴퓨터내에 통합돼 동시에 운영되는 새로운 컴퓨터가 등장한다. 한국유니시스는 서로 다른 기종의 컴퓨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HMP(이기종 다중처리)제품인 "클리어패스NX4000"과 "클리어패스IX4000"등 2개 모델을 내달 2일 국내에 소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여러개 중앙처리장치와 다양한 운영체제(OS)가 동시에 지원되기 때문에 금융권등의 사용자들이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있고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유니시스는 이 제품이 엔터프라이즈 서버의 차세대 CMOS(상보성 금속산화막반도체)계열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개방형의 유닉스및 윈도NT용의 인텔사 P6(펜티엄프로)칩을 동시 탑재,클라이언트/서버통합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응용소프트웨어와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통합된 환경을 제공하며 TCP/IP등 여러가지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쓸 수 있게 하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컴퓨터가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어느 정도의 개방성을 줄 수있는가에 초점에 맞춰져 온 상황에서 개방형과 엔터프라이즈의 통합제품이 등장함으로써 기존 과제가 해결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금융권등에서는 계정시스템을 엔터프라이즈 서버로,정보시스템을 개방형시스템으로 별도 구축해 이들을 통합하려는 노력이 최근 강화되는 추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