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우이동 일대 대규모 휴식 공간화 .. 강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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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우이동일대에 경전철이 운행되고 특급호텔이 들어서는 대규모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강북구(구청장 장정식)는 29일 우이동유원지에 특급호텔을 유치하고 수유역에서 우이동교통광장을 잇는 경전철 건설을 골자로 한 "구정 3개년계획"을 발표했다. 구가 마련한 계획안에 따르면 지역경제활성화와 우이동유원지 종합개발과 관련,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 우이동교통광장 3.3km 구간에 경전철이 민자유치방식으로 건설된다. 이 경전철은 수유역~쌍문동길~백운동길~4.19국립묘지사거리~덕성여대앞~우이동 훼미리랜드 교통광장까지 운행된다. 구는 앞으로 교통광장~방학로~방학사거리~상계대교~지하철 창동역을 잇는 2단계 경전철을 건설, 지역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우이동유원지일대가 국립공원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낙후돼있는 점을 감안, 특급호텔을 유치하는등 종합적인 개발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도봉로를 축으로 미아3거리에서 수유전철역에 이르는 4.1km구간 84만평방m를 상업지역으로 확대 지정, 서울 북부의 중심거점으로 개발키로 했다. 구는 이같은 내용을 5월초 구의회에서 확정한 뒤 시와 정부의 협조를 통해구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