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인천 여객선 내년 6월께 개통될 듯

[대전=이계주기자] 충남 보령과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이 내년6월게부터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30일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내 서북부 지역의 육상교통망을 보완하고 서해 연안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보령과 인천을 잇는 여객선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문을 연 대산지방해운항만청 및 경기지역 선박회사 등과 함께 내년 6월 운행을 목표로 도가 제안한 여객선항로와 여객선 규모 등을 협의한 뒤 다음달 말까지 구체적인 여객선 운항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