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산업훈장 수상자 공적 : 철탑 .. 최승주씨 등

최승주 삼진제약 대표 경영의 초석을 노사공존에 두고 직장을 제2의 가정으로 꾸려가고 있다. 오는 2000년대 삼진가족 복지화운동의 기치아래 전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교양강좌를 실시하고 있고 노사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문제의 사전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또 주5일 근무제를 실시, 근로자들의 여가선용과 근무의욕 고취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이달곤 동아화학 주임 화학회사 생산직 사원으로 입사해 노사협력과 생산공정 개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노조간부가 아닌데도 불구, 임단협때 마다 노사간 원만한 합의가 되도록 중간역할을 수행한데다 건조공정 자동화 타임스위치를 개발하는등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는 근로자상을 보여줬다. 채은수 신화산업 사원 남편의 사업실패를 딛고 묵묵히 산업현장에서 봉사하는 주부근로자. 직장동료들의 애로사항을 어머니처럼 보살피는가 하면 노사를 연결하는 중간역할에 앞장서 안정적인 노사관계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20여년을 한결같이 남들보다 먼저 출근해 작업장 청소를 하는가 하면 모두가 기피하는 일에도 봉사하는 자세를 보여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학균 노총부산지역의장 "마음의 덕을 쌓아 노사협력을 이룩하자"는 "심덕운동"을 펼치면서 부산지역의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에 이바지. 이 운동으로 도산직전의 회사를 회생시키고 각 기업에 협력적 노사관계의 모델을 제시해 왔다. 또 노총장학회 설립, 혼수품센터 개설등 근로자들의 실질적 혜택마련에 노력해 왔다. 김광수 현대산업개발 이사 24년간 현대계열사 노무업무를 담당해온 노무전문통. 근로자들의 고충을 수렴, 해결하고 노무관리를 제도화하는데 앞장섰다. 노사협의회를 창구로한 원만한 임금인상 타결을 유도하고 근로자의 복지증진에 힘을 쏟는등 노무전문통으로서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왔다. 서수철 서울차체공업 상무 서울차체공업의 광주공장장으로 재직하면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영자상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장장실을 개방해 자유면담제를 실시하는가 하면 사원들의 애경사에 빠짐없이 참석, 근로자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자세를 보여왔다. 이때문에 창사이후 1건의 노사분규도 없는 모범적인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