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과반확보 기도 즉각 중단"..국민회의 박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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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박지원대변인은 30일 신한국당의 당선자 영입작업을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채 여소야대 정국을 파괴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무리한과반수확보를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 박대변인은 이날 신한국당이 무소속 당선자에 대해서만 영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대해 "근본문제는 야당이건 무소속이건 당선자들이모두 국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됐고 그결과 여소야대정국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공박. 박대변인은 또 "무소속 당선자들이 공천탈락자임을 강조하고 있으나 당초 국회의원감이 안되니까 공천을 주지 않은 것이 아니냐"며 "더욱이 신한국당은 이들이 당선되더라도 입당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권의 과반수확보 기도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