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77-200기 서울-방콩간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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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항공기로 항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보잉 777-200기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1일부터 서울-방콕간에 취항했다. 1일 타이항공은 미보잉사의 최첨단 중형항공기 B777-200기를 도입, 이날부터 서울-방콕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B777-200은 지난해 6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워싱턴-런던노선에 최초로 투입하면서 선보인 기종으로 아시아지역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비즈니스 클새스 55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3백3석을 갖추고 있는 이 항공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트윈제트 엔진인 "롤스로이스 트랜트 800"과 인공위성통신장비 자동항법장치등 80여가지 장비들을 기본사양으로 탑재하고 있다. 이중 롤스로이스 트랜트 800엔진은 승용차 9백대분의 힘에 해당하는 9만파운드의 출력을 갖고 있으며 동급 다른 기종의 엔진에 비해 중량은 2천6백kg정도 가볍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