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창원시 연결 제2 장복터널 착공

경남 진해와 마산, 창원시를 잇는 제2 장복터널 개설공사와 진해~부산간 국도 2호선 확장공사가 이달중 본격 착공돼 진해가 마산, 창원과 부산을 잇는교통요충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진해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일 "진해와 마산 창원시를 잇는 제2 장복터널개설공사의 시공자로 지난 2월 (주)대우를 비롯한 11개사를 공동선정한데 이어 이 구간의 편입부지 보상이 일부 마무리돼 내년말 완공 계획으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두 1백70억원이 투입되는 이 터널공사는 길이 8백40m의 2차선 터널과 접속도로 1.16km등 총연장 2km의 규모이다. 진해시는 또 "현재 편입부지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국도2호선 확장공사도 이달 20일께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웅천1동 천자봉 공원묘지에서 웅동2동 용원레미콘까지 8.4km 구간을 현재의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