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해명촉구 김대통령에 질의서 .. 야권 3당

야3당은 2일 부정선거진상조사 6인 실무회의를 열어 김영삼대통령에게 부정선거의혹등을 해명해줄것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오는4일 발송키로했다. 국민회의 박홍엽부대변인은 이날 "야3당 실무회의에서 부정선거 검찰의선거사범 편파수사 야당파괴등 3개항을 골자로한 공개질의서 초안을 마련,오는4일 발송키로했다"고 밝혔다. 박부대변인은 또 "부정선거백서는 선거법위반사례와 함께 북한의 비무장지대불인정선언등에 관한 자료를 추가,이달말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회의는 이날 지난1일까지 수집된 신한국당의 부정선거 사례는 모두 45건으로 이중 선거법위반혐의로 고발된 신한국당 당선자는 강삼재사무총장과 김학원.김문수.이재오씨등 모두 12명에 달하며 27건에 대해서는 고발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