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파일] 대성자동포장, 삼면포장기 일본에 대량 역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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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기업체인 대성자동포장(대표 김기태)이 일본에 삼면포장기를 대량으로 역수출한다. 이 회사는 4월초 일본신와사로부터 삼면포장기8대를 수주, 오는 5월12일 선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태사장은 "이번에 수출하는 포장기는 야채포장이 주용도이며 무게가 4백kg 정도인 소형이어서 운반이 편리하다"며 "각종채소가 생산되는 현장에서 초보자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대성은 제품에 대한 일본측의 반응이 좋아 올해 일본에 50대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하쿠라사와도 수출협상을 진행중이어서 97년부터는 일본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대성은 이제품을 국내에도 특허출원했으며 앞으로 농협등을 대상으로 국내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삼면포장기를 일본에 역수출하고 있는 이회사는 올해 매출 3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