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낙선 당무위원 불참 썰렁 .. 신한국 당무회의

.신한국당은 3일 4.11총선이후 처음으로 당무회의를 열어 전국위소집안을 다뤘으나 낙선한 당무위원들이 대부분 불참,시종 무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 김윤환대표위원은 이날 마지막 당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는 7일 전국위를 시발점으로 우리당은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된다"며 "이제 명예롭게 그리고 편안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표위원직을 떠나게 됐다"고 대표직을 물러나는 소회를 피력. 김대표는 이어 "작년 6.27지방선거 참패직후 당이 극도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사무총장과 대표위원이라는 중책을 맡아 나름대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10개월동안 흐트러진 당을 추수려 역사적 시련기에 정기국회를 무난히 마치고 우리당이 총선에서 기대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대표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언급.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