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 지출증가와 함께 외식업체들의 점포수 크게 늘어

외식비 지출증가와 함께 올해 피자점, 패밀리 레스토랑, 치킨점,패스트푸드점 등 서양식 외식업체들의 점포수가 크게 늘어난다. 6일 코코스 피자헛 롯데리아등 16개 주요외식업체들의 올해 점포확충계획에 따르면 이들 외식업체들의 점포수가 현재 8백95개에서 연말까지 2백75개 더 늘어나 1천1백70개로 전망이다. 유명 외식업체만으로도 하루에 1개이상씩 점포가 생겨나는 셈이다. 대형 외식업체인 패밀리레스토랑의 경우 현재 35개의 점포를 운영중인 코코스가 연말까지 10개 점포를 더 늘릴 계획이다. 스카이락도 현재 5개의 점포를 연말까지는 13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TGI프라이데이 시즐러 데니스도 각각 2-3씩 새 점포를 열 계획이다. 피자점은 피자헛이 최근 1백호점을 연 데 이어 연말까지 20개를 더 오픈할 계획이다. 가맹점형태의 시카고는 40개 점포를 더 늘리고 도미노는 현재 44개에서 69개로 늘릴 예정이다. 치킨점은 KFC가 1백2개에서 1백12개로, 파파이스가 43개에서 80개로,케니로저스가 4개에서 13개로 각각 점포수를 늘릴 계획이다.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롯데리아가 연말까지 70개 점포를 더 오픈해 3백5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맥도날드는 51개에서 71개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밖에 웬디스 버거킹 하디스등 햄버거점도 각각 4-10개정도 더 점포를 열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