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SAT사, 아시아전역연결 정보고속도로구축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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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새털라이트시스템즈(JSAT)가 금세기내 실용화를 목표로 아시아전역을 연결하는 고속 대용량 위성 정보고속도로구축에 나선다. 6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JSAT는 7월부터 무선 통신위성을 사용,인도네시아 태국등 아시아 10개국과 함께 위성 통신망을 인터넷 전송로로 사용하는 정보수퍼하이웨이 실용화실험을 시작한다. 2년간 실시되는 이 실험에는 아시아전역을 커버하는 이 회사의 통신위성 "JCSAT-3"을 사용하며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필리핀등의 정부관계기관과 통신사업자가 참여한다. 정보고속도로 구축에 유선이 아닌 통신위성을 사용할 경우 정보전송로가 간소해질뿐 아니라 전송속도도 쉽게 높일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인터넷으로는 불편한 동화상 교환도 쉬워지게 된다. JSAT는 이 실험과 병행해 통신위성 회선을 접속업자및 케이블TV등과 접속,인터넷용 기간회선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도 가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일반가정용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한다. 전용단말기는 9월부터 본격방영되는 다채널TV 퍼펙TV와 공통으로 함으로써 한대의 PC로 TV은 물론 동화상등 인터넷정보도 열람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