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합섬생산 계속 감소 .. 동남아제품 수입 늘어

아시아국가들로부터 밀려드는 수입품으로 인해 일본의 합성섬유생산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7일 일본화학섬유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3월 합섬생산은 작년 3월보다 4.5%가 줄어든 12만5천9백66t에 그침으로써 8개월 연속 작년실적을 밑돌았다. 이처럼 합성섬유생산이 줄고 있는 것은 의류용 폴리에스터의 경우소비자들이 동남아산 저가 수입품을 선호하는등 소비자들이 일본제품보다는값싼 외국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1백73억달러(면 포함)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섬유제품교역적자가 올해는 2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