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종합처리장 2천년까지 10곳에 신설

축산물종합처리장이 오는 2000년까지 10곳이 건설된다. 농림수산부는 8일 축산물종합처리장 중심으로 축산물의 생산.판매를 계열화해 소비자에게 고품질 육류를 공급, 국내소비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키로 하고 지육 냉동육유통을 부분육 냉장육 브랜드육 유통체계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2000년까지 축산물종합처리장을 10곳을 건설, 한우고기 돼지고기 유통량의 30~40%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설규모는 하루 소1백두,돼지 1천5백~2천두를 도축.가공할 수 있는 규모로사업비 1백26억7천1백만원(융자 95억1천9백만원, 자담 31억5천2백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사업참여자격은 축협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 농축산물유통업체, 돼지고기품질개선단지.수출업체, 축산물판매점단체, 도축시설경영자 등이며 단독또는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할 수 있다. 축산물종합처리장 건설업체로는 안성축산진흥공사 서울경기양돈조합 동아축산 북원농산 부천산업 등 5개업체가 이미 선정돼있는데 나머지 5개업체는 우수업체를 지역안배하여 선정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