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로골퍼가 되는 길 : 미국의 경우..Q스쿨 등 거쳐야

미국은 PGA투어 LPGA투어 시니어PGA투어등 3대 투어가 있으나 여기에서는 정규투어인 PGA투어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미PGA투어에 진출하기 위한 관문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Q스쿨"이고 다른 하나는 2군격인 나이키투어이다. Q스쿨은 자격대회(퀄리파잉 토너먼트)의 별칭이다. 미PGA투어에서는 매년 상금랭킹 130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이 Q스쿨을 거쳐야 한다. Q스쿨은 프로지망생 뿐만 아니라 성적이 나쁜 프로들도 다시 자격을 따기 위해 뚫어야 하는 험난한 관문이다. Q스쿨에 누구나 지원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초 지원자는 자신의 이력과 골프능력을 밝혀주는 두 사람의 추천서가 있어야 하며 그중 하나는 프로골퍼로부터 받아야 한다. Q스쿨은 매년 1,000여명이 지원하는데 3단계의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3단계 테스트를 거친 200명정도의 골퍼중 상위 40명에게 PGA투어 참가자격이 주어지고, 70명정도는 나이키투어 예선면제 자격을 주며 나머지는 나이키투어 예선을 거쳐야 한다. Q스쿨에 합격했어도 바로 PGA투어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예선면제프로들중가장 낮은 우선순위를 받는다. 따라서 투어에 매주 참가할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Q스쿨 말고 나이키투어를 거쳐 PGA투어에 참가할수도 있다. 나이키투어에서 1년동안의 성적순으로 상위 10명이 다음해 PGA투어에 진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