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 산업용 기계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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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자기(대표 김용주)가 산업용 기계사업에 진출한다. 행남자기는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컨베이어시스템및 분쇄기등 산업용기계생산에 적극 나서기로하고 구체적인 사업에 나섰다. 행남자기는 이를위해 우선 입체이동이 가능한 공장내 운반물류수단인 링크 컨베이어시스템을 최근 개발,생산에 들어갔다. 행남자기가 1억원을 투입, 1년간에 걸쳐 개발한 이시스템은 컨베이어 파이프내부의 체인을 구동, 수직, 수평및 사선이동등 3차원공간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운반수단으로 어느 장소나 방향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벨트 컨베이어시스템은 직선라인으로 움직여 산업분쇄물이나 찌꺼기등의 운반처리가 자유스럽지못했다. 행남자기는 이제품이 차량기지나 중공업분야등 기계분쇄물이나 산업쓰레기가 많이 생기는 곳에 활용될 수있을 것으로 보고 영업강화에 나섰다. 올해의 매출목표는 3km, 12억원규모이다. 행남자기는 이와함께 요업기계및 플랜트생산도 꾀하는한편 분쇄기및 소각로 등 산업공해폐기물사업과 관련된 기기산업에 적극 진출하기로했다. 올해의 기계사업 매출목표는 50억원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