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서해대교 통과 당진군 행담도 관광지개발 본격화

[ 대전 = 이계주 기자 ] 서해안고속도로 구간중 서해대교가 지나는 행담도에 대한휴양지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9일 총사업비 1천3백50억원을 들여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아산만에 위치하고 있는 6만9천평규모의 행담도가 오는 2000년까지 농산물판매장 유람선터미널등을 갖춘 관광지로 개발된다고 밝혔다. 충남도의 이같은 계획은 서해안고속도로 구간중 서해대교 7.3km가 행담도를 지나게 됨에따라 이지역이 관광지로 상품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93년도종합건설계획에 관광지로 개발키로 포함시켰었다. 이에따라 도는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충남도와 당진군 한국도로공사그리고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으로 개발키로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도는 이 곳에 관광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유람선및 여객선터미널을 민자로유치하고 관광안내를 위한 충남상징홍보관과 고속도로홍보관 대규모 주차장을 건립할 방침이다. 또 농어민후계자 등이 참여하는 특산물전시판매센터와 교육적효과를 거둘수 있는 해양해운박물관과 청소년수련장도 건립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행담도에 유람선및 여객선터미널등 다양한 관광부대시설로 서해안 최대명물이 되는 관광휴양지로 개발할 방침"이라며 "올 상반기중에 개발계획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에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