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거래처 대출 확대 .. 국민/제일은행 상품 개발
입력
수정
국민은행과 제일은행이 우량거래처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대출상품을 개발했다. 국민은행은 9일 장기간 연체없이 대출거래를 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무보증신용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동안 3년이상 대출거래를 하면서 연체일수가 20일이하인 중소기업중담보력이 부족하여 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무보증신용대출은최근 3년간 대출금평균잔액 범위내에서 1년이내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단기간의 경영성과나 재무제표에 의한 신용평가보다 상당기간동안 거래를 통해 축적된 신용이 더욱 중요하다는 기존대출자료분석에 따라 이번 대출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일은행도 우량한 가계대출거래처 확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아파트를 담보로 한 신탁대출특별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판대출은 기존거래실적이 없는 경우에도 최고 1억원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이상 5년이내다. 고정금리신탁대출은 연13.95%,적립신탁대출은 전월평균배당률에 2.0-2.25%포인트를 더한 금리(현재 연13.20-13.45%수준)가 적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