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한국인 5대 만성질환 : 관절염..물리치료효과

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이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중 3명이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위.십이지장궤양 및 위염 관절염 풍치 고혈압 당뇨 등이 5대만성질환으로 꼽혔으며 이들 만성질환은 전체 만성질환의 43%를 차지했다. 이들 만성질환의 발병원인 예방수칙 치료방법 등을 알아본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인체가 자기자신의 관절에 자가면역반응을 일으켜 생기는 것으로 추정되며 남성보다 여성에 3~5배 많이 발생하고 40~50세의 연령층에서 빈발한다. 발열 피로 식욕저하 근육통증 등이 나타난후 관절이 굳어지고 심하게 부으며 다른 관절부위로 염증이 퍼진다. 늑막염 심낭염 심근염 폐섬유화 말초신경장애 안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는 아스피린과 같은 해열.소염.진통제, 금제제나 항말라리아제와 같은 항류마티스제, 부신피질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이 쓰인다. 급성기에는 휴식을 늘리고 운동을 줄이며 증상이 호전되면 반대로 한다. 침대에 누워 휴식하되 한번에 오래 쉬면 아픈 관절에 일시적인 경직이 생기므로 낮에는 잠깐씩 몇번 쉬는 것이 좋다. 퇴행성관절염은 60세를 넘긴 대부분의 사람에게 생긴다. 매끈하던 관절의 접촉면이 물러지면서 구멍이 생기고 닳게 된다. 연골은 상처를 입고 외부압력에 쉽게 상처를 입게 된다. 이럴 경우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아프게 된다. 지탱못할 정도의 과체중이 관절에 실릴때, 다친 관절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퇴행성관절염은 일단 발병하면 진행과정을 역전시키거나 막을수 없다. 다만 다양한 치료로 진행속도를 더디게 할수 있고 증세를 호전시키고 관절운동기능을 향상시킬수 있다. 체중을 감량하며 수영과 세워놓은 자전거타기 운동을 실시한다. 온열및 냉각요법 등의 물리치료를 실시, 환부 국소의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피부로 흡수되는 붙이는 관절염치료제가 장기사용에 무리가 없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