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13일) '박물관을 찾아' 등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 (오전 12시10분) = 거장 앨런 파커 감독의 초기작으로 현재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올리버 스톤이 각본을 맡았다. 빌리 헤이즈라는 미국인 청년이 경험한 실화를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이 영화가 개봉된 후 미국과 터키간에 범인 인도 협정이 체결되기도 했다. 미국인 윌리엄 헤이즈는 여자친구 수잔과 함께 관광차 터키를 방문한다. 이들은 고국으로 돌아오는 도중 용돈이나 벌어 볼 생각으로 대마초 밀반출을 시도한다. "박물관을 찾아" (오후 4시30분) = 현재 방영하고 있는 해외의 세계 이색 박물관에 대비하여 국내의 김치박물관 인쇄 박물관 교과서 박물관 화폐 박물관 등을 주요 소재로 선정해 우리들이 지금까지 이어온 삶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도시 근교의 향토색짙은 우리의 풍물을 한자리에 모은 다양한 생활사 박물관을 소개함으로써 짧은 시간동안 최고의 볼거리를 찾는 지혜를 안내한다. "브루스 윌리스의 문라이팅" (오후 11시) = 매티가 새로운 각오로 일에 몰두하면서 사무실 분위기가 바빠진 반면 데이브는 지각출근을 해 매티와 한바탕 입씨름을 한다. 그러던 중 조앤 스프링이 남편의 옛 애인인 크리스티나를 조사해 달라는 사건을 의뢰해온다. 크리스티나를 찾아간 두 사람은 크리스티나의 오빠인 스윈번을 만나 크리스티나가 10년 전 벼랑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가 당신을 닮아도 좋은가" (오전 11시) = 부모를 닮은 아이들. "닮았다"는 말에는 부모의 외모뿐만 아니라 부모의 성격이라든가 분위기와 습관 등 모든것을 말한다. 결국 부모는 아이의 거울인것이다. "올해의 좋은 아버지상"을 수상한 한국 자녀상담소 정송 소장을 통해 부모들의 자녀교육과 문제 그리고 그 해결방법까지 점검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