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간 온라인 전산망 연말까지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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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금융기관간 정보공유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은행간 온라인전산망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은 12일 금융기관의 부실대출을 사전예방하기 위한 "금융기관간 정보공유체제 강화방안"을 마련, 올해안에 은행과 은행연합회간 주전산기를 연결하는 온라인전산망을 구축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 전산망을 점차적으로 제2금융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또 현재 은행연합회가 집중관리토록 돼있는 금융정보에 대한 통제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오는 7월까지 "신용정보이용.보호법"을 고쳐 재경원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이 참여하는 "신용정보협의회"을 구성,금융거래정보에 대한 통제를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지금은 해당회사에 채권이 있는 금융기관만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할수 있으나 앞으로는 신규거래 금융기관도 정보를 이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