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대출 많이쓸수록 금리인하..한미은행도 한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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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13일 고객이 대출을 많이 쓸수록 금리를 깎아주는 신상품을 개발,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의 대출신상품의 대출한도는 기업 5억원 개인 1억원으로 통장에 의한 한도거래(신탁대출)방식을 취한다. 예를들어 기업이 약정한도의 25%내로 자금을 쓸 경우 전체금리는 13.5%가 적용되며 50%이내 사용시 13.25% 75%이내 13.0%의 금리로 대출된다. 약정한도의 1백%를 사용하면 전체 대출금리는 12.75%다. 개인대출에 적용되는 금리는 최저 13.25%에서 최고 14.0%이내로 개인은 약정한도내에서 통장식으로 자금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한미은행은 마이너스 대출상품인 "한미종합통장(개인용)" "한미프로우대통장(전문가용)"등의 자동대출한도를 일반개인 3천만원(종전 1천만원)의사 변호사등 전문직종사자 5천만원(종전 1천5백만원)으로 확대했다. 대출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대출만기가 도래했을 때 거래실적이 없는 경우에도 대출금액의 20%를 상환하면 1년간 계속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