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532) 바람과 퍼팅

오후에는 아직도 바람이 꽤 분다. 바람이 불면 경험많은 골퍼들도 평상심을 잃을수 있다. 특히 퍼팅이 그렇다. 바람때문에 균형을 상실하면 스트로크가 평소와 같지 않게 되고 그것은퍼팅의 스피드와 방향을 변경시키기도 한다. 바람부는 날 퍼팅에서 주안점은 균형을 잡는데 두어야 한다. 두 발을 어깨너비 또는 그 이상으로 벌리고, 무릎을 구부린다음 상체를 평소보다 더 숙인다. 만약 바람과 잔디결이 홀컵방향이면 볼은 평상시보다 곧바르고 빠르게구른다. 부드러운 스트로크가 필수적이다. 바람과 잔디결이 퍼팅과 역방향이면 볼은 평상시보다 많이 휘어진다. 특히 홀컵에 다 가서 휘어지는 경우가 많다. 바람과 잔디결이 그린의 경사와 같은 방향일때는 볼의 휘어짐이 심해지므로 아마추어사이드(홀컵 아래쪽)는 아예 무시하고 프로사이드만 노려라. 반대의 경우에는 물론 볼이 덜 휘어지기 때문에 직선에 가까운 타구를하면 좋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