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탁' 판매 1위 .. 세계의약품 매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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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은 그락소웰컴사의 위궤양치료제 잔탁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약품유통조사전문기관인 IMS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지난해 세계주요의약품의 매출실적에 따르면 잔탁은 전세계에서 2조3천7백69억원어치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3백여개 제약업체가 올린 매출액 5조원의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것. 국내에서는 지난해 1백48억원(국내 29위)의 매출을 보였다. 매출 2위제품은 미국 머크사의 혈압강하제 레니텍으로 1조4천3백60억,3위는 미국 릴리사의 우울증치료제 프로작이 1조3천80억원의 매출실적을 각각 올렸다. 4위는 미국 머크사의 혈압강하제 조코(1조2천1백36억원), 5위는 스웨덴 아스트라사 위궤양치료제 로섹(오메프라졸.1조8백88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세계 2~5위권의 의약품은 우리나라에서 20억원미만의 매출을 올려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