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중국서 임대사업 진출 .. 오피스빌딩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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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가 중국내 빌딩임대사업에 진출,이달과 다음달중 각각 북경과 대련에 대형 오피스 빌딩을 착공한다. 15일 현대종합상사에 따르면 이달중 착공할 북경대하빌딩은 지상 26층 지하 2층 규모로 총공사비는 1억5천2백만달러이며 오는 98년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현대종합상사외에 현대건설 현대전자 등 현대그룹 6개사가 각 15%씩 80%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중국측에서는 북경중앙남양물업유한공사가 20%를 투자한다. 또 내달중 착공될 대련희망대하빌딩은 지상 38층 지하 4층 규모에 총공사비는 1억5천만달러이며 오는 98년11월에 준공된다. 이 사업은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 현대전자 현대상선 등 4개사가 25%씩 전액 국내출자로 추진한다. 현대종합상사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사무실부족으로 빌딩임대업의 사업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하고 "이번에 짓는 건물중 일부공간은 현대계열사들의 사무실로 쓰고 나머지는 상가 등으로 임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