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전문학교 97년부터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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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 농업경영인력을 양성해낼 "한국농업전문학교"(교장 최민호)가 97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식량작물 채소 축산 등 6개학과에 2백40명이며 출신학교장 시장.군수 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농촌지도소장 등의 추천을 받은고교졸업이상의 학력소지자로 영농정착기반과 의지가 투철한 사람이대상이다. 교육은 농촌진흥청의 우수한 전문연구인력과 시설을 적극 활용하며 교육기간중에는 선진농가 파견실습, 해외선진농업연수 등 현장중심위주의 교육으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한다. 졸업후에도 신기술에 대한 보수교육과 유통.경영에 관한 정보제공 등체계적인 지도를 실시,영농정착을 지원한다. 재학생에게는 졸업후 일정기간 영농에 종사할 것을 조건으로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생에게는 병역특례와 영농정착자금지원 등 특전을 주고 전문대 졸업학력을 인정해준다. 한국농업전문학교는 1백25억8천2백만원이 투입돼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동화리 1만5천평의 부지에 교육관 후생관 기숙사 등 7개동으로 지어지며내년2월 준공예정이다. 한편 농진청은 15일 학교신축부지에서 강운태 농림수산부장관 양창식국회농림수산위원장 조재연 농진청장 김일 농어촌발전위위원장 등 관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