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석유 수출 재개 .. 협상단 잠정 합의 도달

이라크와 유엔의 협상단은 이라크가 식량과 의약품을 구입하기 위해 석유 수출을 재개하도록 허용하는 협정의 초안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보냈다. 서방 외교관들은 15일 양측의 협상단이 잠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바그다드에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라크측 수석대표인 압둘 아미르 알안바리 대사는 초안에 들어 있는 조항이 지난 2월 이래 뉴욕에서 계속되고 있는 이번 협상에서 모두 타결된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등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