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해외사업 대폭강화 .. 2005년까지 70개 거점 구축

LG산전은 오는 2005년까지 해외에 지역본부 10개, 생산법인 17개,판매법인 15개, 지사 28개등 총 70개의 해외사업망을 구축해 해외사업비중의 현재의 15%에서 40%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LG산전은 16일 중국 대련에서 세계화전략회의를 개최, 2005년에 13조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5위의 종합전기.전자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해외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의 "세계화선언"을 발표했다. 지역본부는 중국 동남아 북미 동유럽등에 설치,그 지역의 사업을 총괄토록 할 계획이다. 또 생산법인은 전략시장인 중국과 동남아 미국등에 집중적으로 세우기로했다. LG는 이외에도 북미 유럽 일본 CIS(러시아국가연합)등지에 연구소를 세워 한국내 종합연구소와 함께 5극 연구체제를 구축하고 이들 나라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환경 에너지등 신사업에도 진출, 2005년에는 신사업의 매출비중을 35%로 높히기로 했다. 이 회사는 세계화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키위해 2005년까지 인력풀제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 3백명을 선발, 지역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