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한도 꾸준히 소진 .. 내수관련 우량우선/금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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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관련 우량우선주들과 은행 증권 보험등 금융주들의 외국인 투자한도가꾸준히 소진되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4월15일~5월16)동안 외국인 투자여유분이 새로 없어진 종목들은 모두 26개로 내수관련 우량우선주와 금융주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제일제당우 조선맥주우 롯데칠성우 코오롱우 태평양우 한화우 강원산업우 삼성전관우 신원우등 내수관련 우량우선주 9종목의 외국인 투자한도가 신규로 없어졌다. 또 상업은행 제일은행 보람은행 부산은행 제주은행등 5개은행의 투자여유분이 없어진 것을 비롯, 대우증권 신영증권등 2개의 증권사와 국제화재 현대해상등 2개의 보험사의 투자한도도 완전 소진됐다. 이밖에 서흥캅셀 LG전선 LG화학 LG건설 현대건설 세방기업 대한항공 등도 외국인 투자여유분이 없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건설화학 만도기계 메디슨우 대한도시가스 삼천리 신영증권우등 6개종목은 오히려 한도가 신규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한도 소진종목수는 지난달의 75개 종목에서 20개종목이 늘어난 95개종목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