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등 당내문제 공식기구로 수렴 .. DJ-김상현 의원 회동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7일 대권후보 경선론을 제기한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조찬회동을 갖고 대권논의를 포함한 당내문제는 당공식기구로수렴하되 토론을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동채 비서실장은 이날 "김총재가 조찬회동에서 김의장에게 부정선거진상규명 등 당면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마치 내분이 있는것처럼 외부에비쳐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며 "김의장은 김총재의 "분당책임론" 등은 와전 됐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김의장은 이날 따로 배포한 발언록을 통해 "김총재가 "나 자신과김의장이 대립관계로 비쳐지는것은 바람직하지않다"면서 "앞으로 당공식기구에서 토론을 활성화하는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