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 인플레율 12% .. 40년만에 최저

브라질의 올해 인플레 상승률이 57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2%에 머물 전망이다. 페드로 멜런 재무장관은 17일 정부개혁을 위한 지역대표자회의에서 "올1.4분기중 인플레율이 3.63%대로 안정세를 보였다"고 말하고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인플레율 12%선에 머물 그칠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80년대 한때 연 3천%대에 이르는 살인적 인플레에 시달려 왔으나 94년7월 카르도소 정부의 "레알플렌" 시행으로 이후 안정되기 시작,지난해에는 20%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멜런 장관은 올해 GDP (국내 총 생산)은 지난해 (4.5% 성장)보다 약간 낮은 3~4%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