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산업, 기술연구소 가동 .. 전기차 배터리/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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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축전지 제조업체인 경원산업(대표 홍석의)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및 고성능전지 개발을 위한 기술연구소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 10월 경기도 오산공장내에 착공한 중앙연구소가 준공돼 지난 9일 신축기념식및 전지세미나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총 96억원이 투입된 이 연구소는 지하1층 지상4층에 연건평 2천8백10평 규모이며 석.박사등 32명의 연구진을 확보했다. 중앙연구소는 특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개발및 시험생산을 위해 기술제휴선인 미오보닉사가 설계한 생산설비(파일럿설비)를 설치,현대자동차와 공동개발한 전기자동차용 니켈수소전지를 연간 1백대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연구소는 또 각종 시험설비를 통해 차량및 산업용 배터리와 전력저장용 리튬전지등 신형전지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79년 창업한 경원은 노사화합및 품질경영에 힘입어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지속, 지난해 8백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목표를1천1백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