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강원 폐광지역 개발계획" 확정

폐광지역인 강원 태백시,삼척시,영월군,정선군에스키장 3개소,골프장 1개소가 조성되고 관광레저단지 2개소, 리조트타운 4개소가 각각 건설된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폐광지역인 태백시,삼척시,영월군, 정선군 일대 4백36.9평방미터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받은 강원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강원 폐광지역 개발계획"을 확정,이들 지역을 폐광지역진흥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통상산업부에 신청한 데 이어 건교부에도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으로 제출했다. 강원도는 이 계획서에서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국고 7천2백63억원, 지방비3백45억원,민자 1조8천8백89억원 등 총 2조6천4백97억원으로 스키장,골프장 등 관광 휴양사업 25건,석회석 가공단지 등 지역특화사업 19건,도시환경정비 및 기반시설 43건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광휴양사업 가운데 스키장은 태백시 연화동 백병산스키장,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황조스키장,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장삼스키장 등 3개소를 개발하고 골프장은삼척시 도계읍 상덕골프장 1개소를 건설키로 했다. 관광레저단지는 태백시 황지동 서학관광레저단지와 화전1동 태백관광레저단지등 2개소를 개발하고 정선군 남면 무릉리 남면레저리조트타운 등을 포함해 리조트타운도 4개소를 조성키로 했다. 스키장,골프장,실버타운,관광레저단지는 모두 민자유치 방식으로 건설키로 했다. 건교부는 해당지역이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지정되고 강원도가 이 계획을 정식 제출해 오면 이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강원도의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을 최종확정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