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나라기획, 쇼 흥행사업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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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기획은 21일 미국 최대의 종합엔터테인먼트업체인 링링브라더스사와 합작으로 나라링링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쇼비즈니스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합작회사의 자본금은 4억원이며 지분참여비율은 50대50이다. 링링브라더스사는 1백25년의 역사를 지닌 회사로 전세계에서 월트디즈니아이스쇼를 순회공연하는 등 가족단위의 쇼 흥행사업을 펼쳐왔다. 나라링링프로덕션은 23일 월트디즈니의 "월드 온 아이스, 백설공주편"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쇼비즈니스는 물론 비디오판매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정균화사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종합커뮤니케이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쇼비지니스사업에 진출했다"며 "앞으로 가족을 위한 고품질 쇼프로덕션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