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가상 해외지사 설립 서비스 등장 .. 사이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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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의 가상 해외법인 설립을 도와주는 업체가 등장했다. 인터넷전문업체인 사이버랜드는 23일 미국에 자사 웹서버를 구축,희망기업의 현지법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회계관리등의 법적절차까지 상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랜드는 웹서버 설치장소로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를 검토중이라며 국내에서 웹서버를 구축하는 것보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속히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이버랜드는 미회계법인과 협력,미국에 진출할 국내기업에 대한 상담을 맡기기로 하고 물색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달중 회계법인을 선정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미국의 기업중 국내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국내웹서버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업 상담을 해주기로 했다. 사이버랜드는 올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이사업을 위해 무역업체와 글로벌경영을 지향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마켓팅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