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기술원, 단열성.방음성 뛰어난 발포유리제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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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방음.강도뛰어나 폐유리에 수산화인산칼슘을 넣어 단열성과 방음성이 뛰어난 발포유리를 만드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24일 요업기술원(원장 장기중)은 폐유리와 수산화인산칼슘을 이용한 다공성 발포유리제조기술이 현부성박사에 의해 개발돼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의 탄산칼슘이나 돌로마이트등을 이용한 발포유리와는 달리 단열성과 강도가 뛰어나고 습기흡수를 방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공의 크기 기공의 양,발포유리의 밀도등을 쉽게 조절할수 있어 치수가 정확하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수 있다. 이 제품은 건물의 방음벽 방화벽 액화천연가스저장탱크 냉동고 보일러외벽등의 단열재로 사용할수 있다. 또 발포유리를 폐유리가루 유리연마슬러지등을 사용해 만들어 폐자원활용및 공해방지등 환경오염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발포유리는 유리가루와 적당량의 수산화인산칼슘을 혼합하고 프레스나 압출성형의 방법으로 성형한뒤 섭씨 8백~1천도에서 열처리해 만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